이엘케이(094190)는 자동차용 정전용량방식 터치패널의 양산을 내년 1분기 중에 개시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차량용 네비게이션과 콘트롤패널에 사용되는 필름 기반의 정전용량방식 터치센서 시장 진입을 위해 2015년 상반기에 국제 규격인 TS16949 인증을 취득했다"며 "첫 제품 양산이 조만간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엘케이는 지난해부터 자동차용 터치패널 기술개발과 신뢰성 확보에 주력했다. 최근 고객사로부터 자동차 시장에서 요구되는 광학특성, 신뢰성, 내구성 등 각종 요구사항에 대한 제품승인을 받게되면서 양산 준비를 시작했다. 첫번째 해외고객사향 제품의 양산이 2016년 1분기 중에 시작될 전망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포화상태에 이른 모바일용 터치패널 시장에서의 정체를 탈피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써 자동차용 터치패널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 기술개발과 영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