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올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분양시장에서 다음 주 8600여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연말인데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겹치며 견본주택 문을 여는 곳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분양물량은 전국 18개 단지 8640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견본주택은 4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은평구 녹번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베라힐즈'를 21일 분양한다. 1305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84㎡ 33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녹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강남 신사역까지 30여분, 종로 등 강북 도심은 15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같은 날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A5블록에 짓는 74~84㎡ 913가구 규모의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공공분양)'를 분양한다. 기흥IC와 기흥동탄IC가 가까워 서울 강남 및 수도권으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또한, KTX동탄역(예정)이 개통되면 KTX와 GTX를 이용해 서울 접근성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한신공영도 21일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Bc-12블록에 짓는 '운양역 한신휴 더 테라스'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84㎡ 3517가구로 구성된다.
호반건설은 23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오금보금자리지구 3블록에 짓는 '송파 호반베르디움 더 퍼스트'의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철 5호선 개롱역, 3·5호선 오금역, 개통 예정인 9호선 3단계 올림픽공원역을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2구역을 재개발하는 '휘경 SK VIEW'를 같은 날 분양한다. 전체 900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59~100㎡ 369가구다.
또, 대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18블록에 짓는 1135가구의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뉴스테이)'를, 호반건설은 경남 창원시 진해 남문지구 A6블록에 짓는 944가구 규모의 '진해 남문 호반베르디움'을 공급할 예정이다.
24일에는 대우건설이 안성시 가사동 175에 짓는 '안성 푸르지오' 공급을 앞두고 있다.
전용 59~74㎡ 759가구 규모의 이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이마트, 안성시장 등의 쇼핑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반경 1.5㎞ 내 안성초교와 안성중·안성여중·명륜여중·안성고·안법고 등이 위치해 있다.
견본주택은 24일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오피스텔)',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 '서부신시가지 코아루 해피트리(오피스텔)' 등 4개 단지가 문을 열 예정이다.
◇12월 넷째 주 청약을 접수할 예정인 '안성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