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9차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올해로 입주 25년차가 된 개포우성9차를 전용 81·84㎡, 232가구를 각각 108·111㎡로 수평증축키로 하고 지하 1층이었던 지하주차장을 지하 3층까지 확장해 주차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수평증축을 통해 가구별 면적을 늘리는 방식으로 2017년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30개월이며 공사비는 623억원이다.
수도권지하철 분당선 구룡역이 인접한 이 단지는 양재대로 및 영동대로 등 진출입도 용이해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개일초, 구룡중, 개포고가 주변에 위치해 있고 청룡근린공원 등 주민편의시설 등도 갖춰져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개포우성9차의 빠르고 안정된 사업 추진으로 조합원의 성원에 보합하는 것은 물론, 리모델링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 이후 포스코건설은 ▲분당 매화마을 1단지 ▲개포 대청아파트 ▲목동 신정 쌍용아파트 ▲송파 성지아파트 등 수직증축 사업장 4곳과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개포우성9차 등 수평증축 2곳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9차 수평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이미지는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