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흥행성 역대 최고

입력 : 2008-02-04 오후 2:10:21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www.ncsoft.com)의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 '리니지2'가 한국과 일본에서 게임 흥행성의 대표적 척도인 동시접속자수 및 매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4일 리니지2가 시즌1 ‘혼돈의 연대기(The Chaotic Chronicle)’에 이어 지난 여름 시즌2 ‘혼돈의 왕좌(The Chaotic Throne): 더 카마엘’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최근 최대 동시접속자수 14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더 카마엘’ 서비스를 시작한 일본 역시 최근 동시접속자수 5만 7000명을 돌파하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리니지2(일본 서비스명: 리네이쥬2)는 지난 해 11월 일본 오리콘 차트의 온라인게임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한데 이어, 일본의 공신력 있는 PC방 점유율 집계업체인 테크노블러드 차트에서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출처: 테크노블러드, http://www.technoblood.com/tbpress/rank.php)

이와 같은 한국과 일본에서의 리니지2의 인기는 산업적인 면에서도 긍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리니지2는 2007년 4분기 연결매출 잠정집계 결과 분기 수익 역대 최고를 기록해 2007년 리니지2 매출은 1,3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올해 실시할 혼돈의 왕좌(The Chaotic Throne)의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과 의사소통하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 게이머의 요청을 더욱 반영하는 리니지2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리니지2 국내사업을 총괄하는 신효정 팀장은 “상용화 5주년인 2008년을 맞아 동접 14만 돌파를 통해 고객의 큰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고,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5년간 리니지2에 고객들이 만들어 놓은 가치와 추억들이 더욱 빛나고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재팬 BOU 코노 사업본부장은 “일본의 게이머들은 리니지2가 아름다운 그래픽과 풍부한 컨텐츠를 보유한 명품 RPG라고 평가하고 있다”면서 “콘솔이 대세인 일본 시장에서 리니지2의 우수한 게임퀄리티와 서비스운영력이 뒷받침되어 향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동접 14만 돌파 및 무자년 새해를 기념하며 리니지2에서는 고객 사은 이벤트로 ‘쥐 잡아라!’ 이벤트를 내일(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내 특정 사냥터에 돌연변이 거대쥐가 등장, NPC에게서 받은 큐피드의 활을 쏴서 거대쥐를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는 이벤트이다.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쥐는 여러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마우스 코인’을 떨어뜨리며, 이 코인은 일반 사냥을 통해서도 일부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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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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