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036200)은 자회사인 한국스마트아이디가 금융카드 한장에 지문을 통한 바이오 본인인증과 PKI 인증 서비스를 결합해 편리하고 강력한 보안을 제공할 수 있는 지문인증 스마트카드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지문인식 스마트카드는 FIDO 인증기반의 지문인식 알고리즘을 채택했다. 물리적으로는 스마트카드 ISO기준을 충족시키며 기능적으로는 지문 검증을 통하여 본인임을 확인 한 후에 스마트카드 IC 내에 있는 인증과 결제 서비스가 진행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느 "그동안 마그네틱을 이용한 신용카드의 손쉬운 복제와 스마트카드의 분실, 도난에 따른 부정사용에 따른 피해를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게 됐다"며 "공인인증서를 지문인식 스마트카드에 탑재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문으로 복잡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대체하는 등 편리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스마트아이디는 우리은행과 'NFC 스마트카드 기반 인증서비스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문인식카드를 국내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적합성 심사를 통과한 공인인증 PKI 서비스와 결합해 상품을 출시했다. 이미 공공기관 시스템과 연동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내년 2월부터 일반 사용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