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중국증시 조정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 기회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5대 증권사 중 하나인 초상증권의 허종(He Zhong)리서치 센터장은 지난 18일 한화투신운용 주최로 열린 '2009년 하반기 중국 주식시장 투자설명회'에서 "중국증시하락은 일시적으로 보이며 4분기 이후에는 기저효과와 경기회복 추세로 점차 나아질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이번 조정은 투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허 센터장은 특히 투자전략에 관한 질문에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요 인플레이션 측정수치인 소비자물가지수는 정부의 통화정책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10여년간 중국 경제는 내수 소비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화투신운용은 초상증권을 현지 자문 파트너로 주로 H주에 투자하는 '한화 꿈에그린 차이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조정근 한화투신운용 리서치본부장은 펀드 운용에 대해 "대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에 효율적인 소형주포트폴리오 적용"을 관건으로 봤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