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외식 업체들이 겨울을 맞아 시즌 한정 메뉴·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든든한 한끼 식사부터 간식, 디저트까지 종류도 다양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외식 업체들은 겨울을 맞아 다양한 시즌 한정 제품·메뉴 등을 선보이며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풀무원건강생활의 다이어트 프로그램 잇슬림이 선보인 '알라까르떼 헬씨 게살고추잡채 덮밥'은 제철 재료인 대게를 담은 간편식이다. 대게는 단백질이 높으며 감칠맛을 내는 타우린, 글리신, 글루탐산 등의 성분이 풍부하다.
돈카츠 외식 브랜드 사보텐의 '카키후라이'는 겨울 제철 식재료인 통영산 굴을 주재료로 한다. 굴이 함유한 타우린, 비타민, 철분, 아연 등 다양한 영양소는 피로회복을 돕는다. CJ푸드빌 계절밥상은 겨울 입맛을 돋우는 우렁이, 시래기, 대구, 마, 매생이 등을 활용한 '대구가마구이', '겨울 시래기 찜닭', '우렁이 쌈밥 비빔밥' 등 신메뉴를 내년 2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겨울을 맞아 고구마를 이용한 디저트와 간식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허니고구마맛탕'은 전자레인지에 데운 후 동봉된 시럽을 뿌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의 '군고구마라떼'는 군고구마의 스모키한 향과 구수한 맛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외에 바닐라를 담은 디저트 메뉴도 인기다. 롯데네슬레코리아가 한정판으로 선보인 '네스카페 크레마 바닐라향 아메리카노'는 바닐라향과 원두 커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농심 켈로그의 '겨울왕국-시리얼'도 고소하고 바삭한 곡물 시리얼에 바닐라 향이 어우러진 맛으로 온 가족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풀무원건강생활 관계자는 "겨울이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다양한 한정판 식음료가 연말연시 메뉴 선택에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식품·외식업계가 겨울을 맞아 시즌 한정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알라까르떼 헬씨 게살고추잡채, 카키후라이, 우렁이 김치수제비, 겨울왕국 시리얼, 네스카페 크레마 바닐라향 아메리카노, 허니고구마맛탕. (사진=각 사)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