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이 한번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끈다.
29일(현지시간) 루 브리언 DRW트레이딩그룹 전략가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에 공격적으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리언 전략가는 "점도표를 보면 연준은 내년 4번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금리 인상은 한번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브리언 전략가는 미국의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어 제로 금리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경제 성장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경제 성장 모멘텀을 고려하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브리언 전략가는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이 4분기 GDP 전망을 1.3%로 낮게 잡았다"고 지적하면서 "유가 하락도 소비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엿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