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출근길 '영하권' 추위···충청 이남 한때 '비·눈'

입력 : 2016-01-05 오전 9:09:25
오늘은 전국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등 영하권을 밑돌며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
 
중부지방은 구름많다가 오후에 점차 맑아지겠으나,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비(산간 비 또는 눈)가 오다가 늦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고, 전남해안은 아침부터 낮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겠다.
 
전남내륙과 경남남해안에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나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 전남해안 5mm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 1~5cm다.
 
당분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여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낮아 춥겠다. 또 일부내륙과 산간에서는 최저기온이 영하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3도, 낮 기온은 2도가 되겠다.
 
현재, 일부 강원동해안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낮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먼바다에도 물결이 높게 일겠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제공/기상청
 
윤다혜 기자 snazzy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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