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오너리스크를 딛고 사흘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그간 조정에 따른 가격메리트도 부각되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2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2.99% 오른 3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5일선 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9일 최태원 회장이 이혼 의사를 밝힌 편지를 공개하는 등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그룹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돼 조정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최 회장의 부인 노 관장의 의견대로 이혼을 안 하게 될 경우, 오너리스크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