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투자자의 저가 매수에 힘입어 상승으로 돌아섰다.
5일 오전 9시 2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4.97포인트 오른 1923.73을 기록중이다.
기관은 105억, 외국인은 32억 매수중인 반면 개인은 251억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은행, 철강금속, 전기전자, 증권이 오르는 반면 의료정밀,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075 하락중이다.
외국인이 161억 순매수중이며 개인은 157억 매도하고 있다.
한편 전날 중국증시 급락과 관련해 삼성증권은 중국 본토증시가 1월 중순 이후 안정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초 중국 증시가 유동성 리스크가 재부상하며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수 있으나 중국 증시의 패닉셀링을 초래한 요인에 대해 중국정부가 위안화 절하 속도 조절,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 대주주 보호예수물량 분산출회 등을 통해 정책대응에 나선다는 전망에서다.
중국 본토증시의 밸류에이션도 12개월 선행 PER과 PBR이 각각 12.7배, 1.5배로 과거 10년 평균 PER(14.0
배), PBR(2.1배)보다 각각 10.8%, 28.5% 디스카운트 영역에 진입해 있는 상황이므로 향후 상해증시는 정부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국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을 발판으로 지지선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