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굽네치킨)
'치즈 치킨'의 삼국지가 펼쳐진다.
2009년 네네치킨의 '치즈 스노윙'에서 시작돼 BHC는 '뿌링클' 등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인기몰이 중인 '치즈 치킨'의 명성에 굽네치킨이 도전장을 냈다.
굽네치킨은 오는 9일 오븐구이만의 장점을 살린 오븐구이 치즈 치킨을 '굽네 딥치즈'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치킨에 체다, 크림, 블루 치즈를 입혀 치즈의 풍미를 더 깊고 진하게 살린 신제품 '굽네 딥치즈'는 치즈를 좋아하는 10~20대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3가지 치즈의 조화가 고급스러운 감칠 맛을 내며 깊고 진한 치즈 맛을 내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딥치즈'를 제품 네이밍으로 채택했다.
'굽네 딥치즈'는 굽네치킨이 개발한 치즈 파우더를 치킨에 입혀 오븐에 구워낸 후, 치킨 위에 '굽네 특제 치즈 가루'를 듬뿍 뿌려 첫맛부터 끝 맛까지 치즈의 깊고 진한 맛과 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7000원이다.
조민석 굽네치킨 상품개발팀장은 "굽네 딥치즈는 타 브랜드 치즈 치킨과 달리 오븐에 구웠기 때문에 기름기 없이 담백한 육즙과 치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출시 전 소비자 테스트 품질 평가에서 3가지 치즈를 사용해 풍미를 살린 점이 호평을 이끌어내 기존 치즈 치킨의 경쟁에서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