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경기자] 올해 6월 태어난 아이가 3만4200명으로 1년4개월째 감소,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4일 '월간 인구동향'에서 2009년 6월 출생아수가 약 3만4200명으로 1년 전보다 800명(2.3%)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출생아수는 지난해 3월 4만1300명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마이너스세로 돌아선 이후 올해 1월(-5.4%), 2월(-7.1%), 3월(-3.4%), 4월(-3.3%), 5월(-4.8%)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6월 사망자수는 1만9700명으로 1년전보다 900명(4.8%) 증가했다. 지난달에 비해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1년전에 비해 사망자수는 늘어가는 추세다. 특히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의 사망자수(6700명)가 많았다.
금융위기로 결혼하는 부부도 줄었다. 6월 혼인건수는 2만59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00여건(4.8%)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이은경 기자 onew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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