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복귀하는 '예비역 스타들'

입력 : 2016-01-14 오후 4:24:58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약 2년 전 아쉬워하는 팬들을 뒤로 한 채 국방의 의무를 지기 위해 떠났던 스타들이 전역을 앞두고 있다. 배우 윤시윤과 이민기, 박기웅 등이 올해 제대하는 대표적인 스타들이다.
 
첫 전역 신고자는 배우 윤시윤이다. 지난 2014년 4월 경북 포항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했던 그는 오는 27일 군을 떠난다. 입대 당시 해병대 지원사실을 비밀에 부친 채 입소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9년 MBC '지붕 뚫고 하이킥' 이후 '제빵왕 김탁구'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시윤은 현재 몇몇 작품의 출연제의를 받고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 작품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배우 윤시윤. 사진/뉴시스
 
2014년 5월 일반 의무경찰로 지원한 배우 박기웅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제2기동단에서 복무 중이며, 내달 7일 전역할 예정이다. 2005년 영화 '괴담'으로 데뷔한 그는 '최종병기 활',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으로 이름값을 높였다. 박기웅은 지난해 10월 전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상태로, 조만간 새 소속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충남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이민기는 올해 8월 소집해제된다. 그는 영화 '연애의 온도', '몬스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경험을 쌓았다. 이들 연기자 외에 지난해 3월 입대한 슈퍼주니어의 신동, 성민과 JYJ 김재중 등 스타 가수들도 12월 제대한다.
 
함상범 기자 sbra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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