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카카오(035720)는 다음앱 및 다음 모바일 첫화면을 추가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음앱은 지난해 12월 '펀웹툰'탭 신설, 루빅스 확대를 골자로 1차 개편을 진행했으며, 1분기까지 단계적으로 개편을 진행해 모바일 이용자들의 취향에 최적화된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음앱은 이번 2차 개편을 통해 '홈앤쿠킹', '여행맛집', '남녀공감' 탭을 새롭게 선보였다. 홈앤쿠킹 탭은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먹방', '쿡방'을 넘어 집을 중심으로 수리, 개조, 인테리어를 하는 '집방',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다룬 '펫방'으로 확대되고 있는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여행, 맛집 콘텐츠를 모은 여행맛집 탭은 인터파크, 하나투어, 열두시, 스카이스캐너 등 여행 전문 업체와 제휴를 통해 여행, 맛집 콘텐츠를 이용자 눈높이에 맞춰 제공한다. 전세계 아름다운 여행지를 소개하는 '세계를 스캔하다'를 비롯해 '세계 속의 뜨는 동네들', '요즘 뜨는 맛집, '전설의 맛집로드' 등의 콘텐츠가 대표적이다.
남녀공감 탭은 2030 남녀들의 주요 관심사인 패션뷰티, 자동차·테크, 연애, 취미, 컬처 등의 콘텐츠를 성별 타겟팅을 통해 맞춤형으로 보여준다. 성별로 많이 본 동영상, 쇼핑 기획전 등도 함께 제공된다.
이준걸 카카오 다음앱팀장은 "다음앱은 향후 이용자들이 기호에 맞는 콘텐츠를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탭을 신설하고,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정교화할 예정"이라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개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가 다음앱과 모바일 첫화면을 개편했다. 사진/카카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