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홀딩스(051780)는 자회사 에이트웍스가 제작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흥행을 계기로 콘텐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큐로홀딩스의 자회사 에이트웍스가 제작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평범한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이 ‘엄친아’라는 가면을 쓴 채 잔혹한 성격을 숨기고 있는 선배인 유정(박해진 분)과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캠퍼스 연애물이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치즈인더트랩’은 첫 방송 당시 시청률 3.6%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2회 4.8%, 3회 5.2%, 4회 5.7%를 달성했다.
'치즈인더트랩'은 중국 소셜 네트워킹 웨이보 드라마 차트에서 2위, 한·일드라마 인기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중국에서 큰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첫 회 방송 이후 웨이보에서 ‘치즈인더트랩’의 검색어 조회수가 1억을 돌파했고 관련 댓글 수는 약 1000만 개 이상 달렸다"며 "제2의 ‘별에서 온 그대’와 같은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도 곧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미국, 이탈리아 등 여러 국가에서 판권 문의가 들어온다"며 "TV 광고 수입과 해외 판권 및 제반 상품 매출을 포함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에이트웍스를 통해 드라마, 영화 제작 사업에 진출한 큐로홀딩스는 이번 작품을 계기로 콘텐츠 제작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엔터테인먼트나 게임 사업 등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