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엘리트 농구인 육성을 지원하는 대한농구협회와 생활 체육으로서의 농구를 대표하는 전국농구연합회가 통합한다.
대한농구협회는 "체육단체 통합법에 호응하는 동시에 한국 농구의 재도약과 미래발전을 위해 대한농구협회와 전국농구연합회의 통합을 협약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월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체육단체 통합을 권고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른 결과다.
농구계는 이번 결정으로 엘리트 농구와 생활 농구가 함께 어우러지는 선진국형 농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두 단체는 통합 이후 '대한민국농구협회'라는 새로운 단체명을 쓸 예정이다.
통합 협약식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리며 이후 정관 심의와 임시 회장 추대를 논의할 계획이다.
임정혁 기자 komsy@etomato.com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