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탈스펙' 면접으로 공채선발

입력 : 2016-01-19 오후 3:51:18
휴온스(084110)는 출신학교와 학점 등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를 배제한 '탈스펙' 면접을 도입해 제 25기 공채 신입 영업사원의 채용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휴온스가 적용 중인 검사도구로는 ▲지원자의 적극성을 알아보기 위한 의약계 종사자 명함 20매 제출 ▲함께 근무할 후배를 직접 선발하는 전년도 입사자의 1차 면접 진행 ▲인재상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한 강화된 인적성 검사 등이다.
 
올해는 휴온스 공채전형 최초로 '탈스펙' 최종면접을 실시해 큰 변화를 도모했다. 최종면접 과정에서 출신학교와 학점, 어학성적, 각종 자격증 등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배제하고 사람의 됨됨이와 직무 적합성만을 반영했다.
 
회사는 지난 15일부로 50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이들은 약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휴온스에 최종 합격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탈스펙 면접은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윤성태 부회장의 강한 의지로 시작됐다"며 "평소 윤 부회장은 우수한 인재가 회사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신념으로, 매해 우수직원을 선발해 중형자동차를 지급하고 국내외 연수를 보내는 등 우수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5기 공채 합격자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지난 18일부터 6주간의 합숙교육을 받은 후 정식입사 할 예정이다.
◇윤성태 부회장이 지난 18일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열린 25기 공채 신입사원 입소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휴온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최원석 기자
최원석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