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효성은 19일 황정모 전무와 문섭철 전무, 김동우 전무의 부사장 승진 등 총 30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난해 섬유·산업자재·중공업 등 주력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철저한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한 성과주의 방침에 따라 이뤄졌다"며 "특히 이번 인사에서 글로벌 사업과 신성장동력 사업 부문 등에서도 승진자를 배출하는 등 글로벌 현장을 중심으로 한 역량강화 및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 확보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황 전무는 섬유타이어코드의 생산 및 기술 책임자로서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사이트의 생산기술을 이끌고 있다. 품질 안정화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 문 전무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공업PG의 핵심사업인 초고압변압기의 영업, 생산 전 부문을 총괄했다. 지난해 전력PU장으로 부임한 이후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스태콤 등 신규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김 전무는 2013년 건설PU장으로 부임한 이후 건설사업을 턴어라운드시킨 후 지난해 연간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건설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성이 19일 단행한 2016년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황정모, 문섭철, 김동우 전무(왼쪽부터).사진/효성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