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2일 오전 10시29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00원(2.16%) 오른 2만3850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곽성환 현대증권 연구원은 "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2조6971억원으로 전년대비 8.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99억원으로 28.1% 줄었다”며 “수요와 탑승률 상승은 긍정적이지만 유류할증료 인하분과 항공사 간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요율 하락이 나타났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곽성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저가항공사들과의 경쟁심화, 원·달러 환율 상승, 정부의 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불확실성으로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의 주가를 기록 중이다"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대한한공은 원· 달러 환율의 시장 전망치와 업황을 고려한 실적 추정 변경으로 2016 회계연도 예상 주당 순자산가치(BPS)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