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면세점 63, 중국에 SNS 동영상 입소문 마케팅

'파워 크리에이터' 초청…면세점·63빌딩 관광 콘텐츠 제작

입력 : 2016-01-24 오전 11:57:09
갤러리아면세점 63은 단순 바이럴 마케팅을 넘어 동영상 중심의 1인 콘텐츠 창작자인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중국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크리에이터'는 SNS상에서 쇼핑, 뷰티, 패션,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중심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활동하는 콘텐츠 창작자를 일컫는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은 지난 22일 해외 유명 브랜드와 콘텐츠 제작 협업을 진행한 리위리엔(30)씨를 비롯한 총 20명의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를 초청했다.
 
이들은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비롯해 63빌딩의 관광콘텐츠를 경험하고 해당 콘텐츠를 제작, 개인별 SNS(웨이보, 웨이신)와 유쿠(중국판 유튜브) 등에 갤러리아면세점 63의 SNS 홍보를 진행했다.
 
안현아 한화갤러리아 면세사업본부 IMC팀장은 "기존의 파워 블로거를 초청해 진행하는 단순 바이럴 마케팅을 넘어서 동영상 콘텐츠로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하는 파워 크리에이터를 활용, 중국 내에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20명의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들은 디지털 콘텐츠 기업 메이크어스 소속이며, 20~30대의 뷰티·여행 동영상 전문 크리에이터들로 이들 20명의 총 팔로워 수는 1000만명 이상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초청된 크리에이터들은 중국 MCN(다중채널 네트워크)시장에서 브랜드 행사 초청과 광고에 출연하는 SNS 스타들"이라며 "이번에 초청된 크리에이터들은 중국 내에서 베스트 TOP20에 드는 최상위 크리에이터"라고 말했다.
 
이날 파워 크리에이터들은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주요 쇼핑매장을 비롯해 서울의 전경과 미술품을 함께 즐길 수 있는 '63아트', 초고층 프리미엄 중식 레스토랑 '백리향', 새롭게 오픈한 '푸드키친' 등을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 다음달 내에 중국 SNS 팔로워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4명의 파워 크리에이터들이 당일 실시간으로 중국 SNS에서 공유한 갤러리아 면세점 63의 '골드바' 동영상은 중국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중국 유명 크리에이터 20명이 동시에 방한하여 국내 면세점을 방문하는 것은 면세업계에서 이례적인 일"이라며 "파워 크리에이터들의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중국 내에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리위리엔(30), 쪼우류어슈에(23), 쪼우천(30) 등 갤러리아면세점 63을 방문한 중국 파워 크리에이터들이 지난 22일 고메이494 코너에서 상품소개 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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