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142280)는 최근 유니세프의 헤모글로빈 측정 검사지 입찰에 참가해, 14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유니세프에 헤모글로빈 측정 검사지 5000박스를 수출하게 된다. 이는 주로 짐바브웨의 구호 물품으로 공급되게 된다. 납품 기간은 다음달 까지다. 이번 검사지 수출은 지난 2012년 녹십자메디스(구 세라젬메디시스)가 성사시킨 헤모글로빈 측정기기 1차 입찰에 이어진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검사지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액은 작지만 수익률이 높은 계약으로 사업성 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건강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으로 당사의 품목이 구호물품으로 활용된다는 점이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신약 개발에 매진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