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독감 등의 여파로 홍삼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40만 원 이상 고가 홍삼 제품의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황진단(60만원)', '천녹삼(45만원)' 등 고가 홍삼제품이 전년보다 105% 상승했다. 고가홍삼의 인기로 3일간 전체 매출도 전년대비 36% 성장했다.
이는 고가선물인 한우와 굴비 등 제품이 예년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이들 제품의 가격대에 홍삼이 위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홍삼 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40만~50만원대 제품들이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GC 인삼공사 관계자는 "실제로 한우가격이 가장 높았던 2010년 설날에도 정관장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으며 당시에도 고가 홍삼의 인기가 높았다"며 "특히 한방 재료를 활용한 홍삼제품이 인기를 끌어 녹용 등을 활용한 천녹삼, 황진단 등 한방 소재 제품의 매출 증가가 눈에 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설을 맞아 가족 구성원을 비롯한 고마운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어떤 상도 부족한 - 당신께 만큼은 정관장' 캠페인을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가족 구성원을 비롯한 고마운 사람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마음을 전달 할 수 있는 '상'을 전달하는 것을 주제로 정관장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정관장 지점과 농협 및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정관장 선물세트 등 인기제품에 대해 10%의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정관장 황진당. (사진제공=KGC인삼공사)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