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5일 서울 소공로 본점 1층에서 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 관계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센터는 당행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KOTRA, 무역보험공사, 전략물자관리원,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관련 기관에서 파견된 직원들로 구성됐다.
주요 업무는 수출입 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역절차, 결제제도 등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에 따른 제도 변경사항을 전파 등이다.
또한, 무역거래시 유의할 사항과 정책금융 지원, 수출대금 미결제 해소, 현지시장 최신정보, 현지당국과의 분쟁 상담 등도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업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전화 또는 대면 상담이 가능하며, 조만간 자체 홈페이지도 오픈할 예정이다.
이 행장 "향후 이란과의 무역과 투자가 자유로워져 수출시작 확대와 수입 다변화 등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수출입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관계부처와 공조해 국내 기업이 이란 시장에 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5일 서울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에서 3번째)과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왼쪽에서 4번째) 등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