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붓거나 통증이 발생하면 찾는 잇몸치료제. 약국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잇몸치료제도 잘못 먹으면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잇몸치료제는 잇몸이 부어 통증이 느껴지고 시리고 피가 나거나 치아가 흔들리는 증상에 사용하는 약이다. 잇몸출혈, 부종, 구취 등의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잇몸치료제의 대표적인 이상반응은 발진, 발적(충혈로 붉어짐) 등 알레르기 증상, 구역,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위장장애 등이다. 피부나 호흡기계에 과민반응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복용을 중지하고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다른 감기약, 해열진통제, 달걀 등에 의해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 경험이 있거나 소아, 노인, 임부 및 수유부, 치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약 복용 전에 미리 의료진에 알려야 한다. 수일간 사용해도 증상이 악화되거나, 증상의 개선이 없을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약에 의존하기보다는 올바른 양치질, 정기검진, 균형 잡힌 식사가 더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도움말=식품의약품안전처)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