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중소기업청은 설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와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날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설 자금 대출과정에서 과도한 담보를 요구하거나, 특정기업에 대출편중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창구 지도를 강화해달라"고 은행권에 요청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정책자금으로 3000억원을 지원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1조20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키로 했다.
영세 자영업자 등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지역신용보증기금은 1조2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3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그랜드 세일을 실시하는 한편 설 연휴 전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 특별할인, 전통시장 주변도로 2시간 내 주차허용 등을 실시한다.
정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를 통해 ▲명절전후 중소기업에 21조2000억원 공급 ▲ 금리 우대(최고 1.3%)등의 내용을 담은 설 대비 민생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