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정유 플랜트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2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정제분야에서 투자수요가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하이록코리아의 수주와 영업환경은 개선되고 있다"며 "하이록코리아의 매출실적에서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30~40% 수준"이라고 말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인도에 120억 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정유플랜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며 "인도는 자국의 석유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과 동시에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수출량을 늘리고 있는데 하이록코리아는 이란, 인도와 같은 국가들을 비롯해 현재 기업들과 직접 수주계약을 체결한 지 오래된만큼 해외 석화플랜트 투자 증가는 피팅, 밸브 수주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