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는 27일 전일거래 대비 1250원(2.97%) 오른 4만3400원에 마감됐다.
우창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7% 상승한 168억원, 56.4% 상승한 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4분기는 비수기와 12월 라인 재정비 등으로 조업 일수가 적었음에도 안정적인 성장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우창희 연구원은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597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분히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데이와 원데이 서클렌즈의 국내 판매 호조로 아큐브(J&J)에 이어서 확고한 내수 2위의 기반을 다졌다"고 분석했다.
우 연구원은 "올해 폭팔적인 수출 실적 감안 시 분기가 거듭될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일본, 중동, 유럽 시장으로 수출량이 증가하고 중국 내 브랜드 런칭, 우호적인 환율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