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일
한샘(009240)이 욕실·건자재 사업을 동력삼아 앞으로 3년간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지난해 욕실매출은 800억원으로 올해는 15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새로 진출한 욕실시장은 성장여력이 크고 노후주택 위주의 잠재 리모델링 시장은 166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한샘은 욕실을 시작으로 마루·창초 등 건자재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만약 2020년까지 잠재 리모델링 시장에서 침투율 1%만 가져와도 건자재 매출은 올해 총 매출 수준인 2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