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와 국제 유가가 부진했던 탓이다.
◇프랑스 CAC40 지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독일 DAX30은 0.41% 내린 9757.88에, 프랑스의 CAC40은 0.56% 하락한 4392.33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의 FTSE100은 0.39% 내린 6060.10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 하락을 이끈 주요 원인은 악화된 중국 제조업 지표다.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직전달의 49.7과 예상치 49.6 모두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 이후 최저치이기도 하다.
유가도 투자를 주저하게 만들었다. 이날 브렌트유는 3.5% 넘게 하락한 배럴당 34.72달러를 기록했고 서부텍사스원유(WTI)는 1.50달러 이상 내려 32달러 선에 이르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이탈리아 안경업체 룩소티카는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나 5.7% 내렸다.
노키아는
삼성전자(005930)와의 특허분쟁을 이르면 이번 주안에 마무리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음에도 11% 넘게 하락했다.
반대로 BT는 조정된 세전 순이익이 전분기 보다 14% 올랐다는 소식에 2% 상승 마감했다. 라이언에어도 실적이 호전된 덕분에 6% 상승했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