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매출 급상승 4335억원 기록…당기순익 전년비 60% 상승

작년 해외매출 3634억으로 전체 84% 차지

입력 : 2016-02-03 오전 10:31:20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078340)가 세계 시장에서의 높은 성과를 기반으로 2015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컴투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 1659억1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3.9%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84.7% 증가한 4335억32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8.9% 늘어난 1258억35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4분기 실적 역시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015년 매 분기마다 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167억 원의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인 477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도 3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54% 성장하며 탄탄한 수익구조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컴투스는 해외 시장에서 거둔 높은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15년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111% 증가한 3634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했다. 또 4분기 해외 매출이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서머너즈 워', '낚시의 신' 등 자사 대표 게임들의 글로벌 장기 흥행을 이어감과 동시에,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무대로 역량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 달 출시된 글로벌 기대작 '원더택틱스'를 비롯해 '라스트오디세이', '이노티아' 등 약 5종의 RPG를 새롭게 선보일 것이며, 이와 함께 '홈런배틀3', '9이닝스3D', '프로젝트G2', '아트디텍티브' 등 스포츠 및 캐주얼 장르의 다양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추가적인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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