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설 연휴 기간 동안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시·군·구별 당직 의료기관 및 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약사회와 협의해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는 전국 541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곳 근처의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해 전화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응급의료정보제공 E-Gen(www.e-gen.or.kr), 보건복지부(www.mohw.go.kr) 등의 홈페이지에서 오는 5일부터 인터넷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밖에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알아볼 수 있다.

 

복지부는 "연휴 기간 동안 복지부와 시·도 및 시·군·구 보건소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설치해 당직기관 및 당번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면서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24시간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 20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는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평소와 변함없이 대형재해 및 사고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