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LG그룹이 지난달 17일 대구지하철 1호선 명덕역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장애인을 구한 최형수 해병대 병장을 정식 채용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LG는 최 병장에게 대학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소속부대에는 감사패와 함께 격려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
LG 관계자는 “의로운 일에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은 회사에서도 강한 책임감을 발휘하며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3학년 재학 중 입대한 최 병장은 평소에도 전우애가 두텁고 성실해 여러 차례 '칭찬해병'에 뽑힌 모범적인 병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