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178780)는 국내외 신규사업 진행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100% 무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현재 25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가한다. 증자 기준일은 오는 19일이다.
유테크 회사관계자는 "이번 무상증자를 계기로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경영 활동을 전개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테크는 모바일용 LCD도광판(LGP)과 몰드프레임(Mold Frame) 등 초정밀 디스플레이 부품기업이다. 지난해 하반기에 300만불 투자한 베트남 현지법인은 올해 하반기부터 LCD 부품과 고부가가치의 신규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진출을 계기로 해외 생산능력 확대와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로 기존의 프리미엄폰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응이 가능한 중저가 제품 시장 진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와 같은 사업전개는 금년 하반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테크는 중국 시장의 신규 고객처 확보와 국내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사업영역을 확대 할 예정이다.
2016년 하반기 기존 제품대비 차별화가 뚜렷한 CPC(Curved Plastic Cover)의 양산 예정에 있으며, LCD 관련 부품사업 이외에 신규 디스플레이 시장 진출도 준비 중에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