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조4459억원, 영업이익 884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5%, 14.3% 감소했다고 4일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조6143억원, 영업이익 2383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경기 불황 탓에 전년대비 실적이 모두 감소했다.
그나마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4분기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약 20% 상승했다.
또 기술력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초고성능 타이어(UHPT·Ultra High Performance Tire)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6.4% 성장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조714억, 영업이익 9544억을 목표로 설정했다. 북미 및 유럽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초고성능 타이어 및 SUV 판매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국타이어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 현황. 자료/한국타이어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