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올해 미청구공사 규모가 2조원 초반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해 미청구공사 규모는 별도매출(11조원)의 20% 수준인 2조원 초반대로 감소할 것"이라며 "미청구공사 감소로 별도 영업현금흐름은 5000억원이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150%에서 140%대로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지난해 3분기 개별 기준 미청구공사는 3조1000억원에서 4분기 2조6000억원으로 줄었다. 총 5300억원의 감소분 중 UAE 원전 1000억원,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1500억원, 우즈벡 발전 1700억원 등 4700억원이 해외에서 감소했다.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