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상반기 부진한 실적전망에 하락세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0.8% 감소했다. 총매출액은 소폭 증가했으나 메르스 이후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하반기 시내 면세점이 들어서야 흑자 전환할 것이란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작년보다 119.5% 증가한 3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제주 면세점이 흑자전환하고 서울 면세점도 하반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단기실적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하반기 이후를 바라보는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