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101490)은 국내외 블랭크마스크 수요 증가에 따라 블랭크마스크 신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 207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스앤에스텍은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OLED 설비 투자 확대와 중국 패널업체의 10.5세대 LCD 투자 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대구 신규 공장과 장비 증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시장 수요 대응뿐만 아니라 기술중심의 리딩업체로서 성장성 및 수익성이 향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스앤에스텍 관계자는 "지난해 시작한 장비 투자와 이번 추가 공장 증설을 통해 블랭크마스크 생산 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블랭크마스크 수요에 대응 가능한 글로벌 공급자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용 고부가가치 제품과 LCD와 OLED용 블랭크마스크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1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 50% 증가한 것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