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지역의 병원과 학교에 미사일이 떨어져 50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간) BBC는 국제연합(UN)의 조사를 인용해 시리아 여러 지역이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터키와 인접한 시리아 알레포주 아자즈의 어린이병원 1곳과 학교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아이를 포함한 15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세프 관계자는 "이날 공격으로 학교에 있던 아이들 6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아이들을 상대로한 공격이 있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 이들리브주의 병원 1곳도 러시아 전투기가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에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활동가들은 러시아가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지적했다. 러시아 정부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그동안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는 식으로 반군을 대적해왔다.
◇시리아 알레포주 불모지에 한 어린아이가 앉아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