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010060)가 실적쇼크로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5일 연속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10분 현재 OCI는 전날보다 7.06% 오른 8만3300원을 기록중이다. 120일선을 상향 돌파한 상태다.
지난 16일 OCI는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손실이 771억3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공시했다.
이후
키움증권(039490)과 신한금융투자 등은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목표가 하향 조정 의견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내려잡았고 키움증권도 기존 10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저유가 국면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는데다 폴리실리콘의 구조적인 공급과잉상황도 끝나지 않았다"며 "태양광 발전업체로서 변신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미미한 만큼 장기 투자자라면 아직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