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신학기 시장 노린다

롯데백화점, 입학시즌 맞아 백팩 등 영패션 특별전 실시

입력 : 2016-02-21 오전 10:56:56
3월 개학·개강을 앞둔 백화점 업계가 백팩을 비롯한 신학기 영패션 특별전을 잇따라 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신학기 시즌을 맞아 다양한 신학기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본격적인 입학 시즌을 맞아, 가방을 중심으로 영패션, 스포츠 등 다양한 상품군이 참여해, 할인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6일까지 새내기와 사회초년생을 위해 '백팩&핸드백 페스티벌'을 대대적으로 연다. 백팩은 1년 전체 매출 중에서 절반이 2월 매출이 차지할 정도로 신학기 시즌 수요가 높은 상품이다. 이에 빈폴, 쌤소나이트레드, 키플링, 브루노말리, 러브캣 등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00억원 물량의 인기 백팩과 핸드백을 10~50% 할인판매한다.
 
특히 인기 브랜드인 '닥스'는 잠실점, 영등포점, 안양점 등 7개 점포에서 단독으로 최대 40% 할인 행사를 열고, '앤클라인'에서는 즉석 당첨 형태의 스크래치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에 따라 사은 행사도 풍성하다. '키플링'은 백팩 정상 상품 구매시 보조가방과 필통을 증정하고, '빈치스'는 30만/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만/20만원대 지갑을 추가로 증정한다.
 
또 MLB, NBA 등 30여개 영패션 브랜드는 오는 28일까지 항공점퍼, 모자, 백팩을 중심으로 신학기 상품 150억원 물량을 20~50% 할인판매한다.
 
김진엽 롯데백화점 잡화부문장은 "2월에 백팩 수요가 많은 만큼 예년보다 할인율도 높이고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해, 구매를 앞둔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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