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041510)은 중국이 다음달부터 시행하는 인터넷출판서비스관리규정에 대한 영향은 없다고 23일 밝혔다.
에스엠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1950원(4.81%)하락한 3만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스엠 관계자는 “그 법 자체는 인터넷 플랫폼 혹은 서비스 업에 대한 것”이라며 “에스엠은 인터넷 회사가 아닌 음원이나 음반을 만드는 회사인 만큼 해당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법의 내용은 이미 지난해부터 나왔던 것으로 해당 업체들은 대부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엠을 담당하고 있는 증권사 한 연구원은 “인터넷 콘텐츠에 대해 사전심의를 하겠다는 건데 국내 업체 중에서 여기에 걸리는 업체는 없다”며 “에스엠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은 외국계 합자 또는 합영기업이 인터넷 출판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인터넷출판서비스 관리 규정'을 다음달 3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로인해 한류 콘텐츠의 중국 제작과 유통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생겼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