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6 제네바 모터쇼’…쌍용차, ‘티볼리 에어’ 론칭

차세대 전략모델 SIV-2 콘셉트카 공개

입력 : 2016-03-01 오후 3:12:03
쌍용차가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향후 현지 시장 확대를 이끌어 나갈 티볼리 에어와 새로운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쌍용차는 ‘2016 제네바 모터쇼(86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또 하나의 티볼리’ 티볼리 에어(TIVOLI Air, 현지명 XLV)를 세계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콘셉트카 S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쌍용차는 ‘2016 제네바 모터쇼(86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와 내외신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일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또 하나의 티볼리’ 티볼리 에어(TIVOLI Air, 현지명 XLV)를 세계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콘셉트카 SI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쌍용차
사진/쌍용차
 
쌍용차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되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면적의 전시장에 ‘New Generation of Ssangyong’을 주제로 티볼리 에어와 콘셉트카를 비롯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현지명 액티언 스포츠),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등 주력 모델들을 대거 전시했다.
 
티볼리는 매력적인 내외관 스타일과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지난 해 출시 후 국내외에 6만3000여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 출시를 통해 타깃 시장을 다양화함으로써 현지 SUV 시장을 더욱 효과적으로 공략,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티볼리 에어를 비롯한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 연간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8% 이상 상승한 2만6000여대로 설정했다.
 
또 쌍용차는 차세대 전략모델인 콘셉트카 SIV-2(Smart Interface Vehicle)를 함께 선보였다.
 
지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 선보인 SIV-1의 후속 모델이며,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 중 자연의 힘과 역동성(Dynamic Motion)을 주제로 보다 진보된 디자인 경험을 선사했다.
 
SIV-2의 스타일링은 대자연에 흐른 유구한 시간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협곡의 형상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내 디자인은 최적화된 공간 속의 다이내믹함을 강조했다. 절제된 단순미가 섬세하고 역동적인 요소들과 대비 및 조화를 이루어 감성적 만족감을 배가시켰다.
 
특히 우드 플로어는 운전자에게 요트에서 느낄 수 있는 고급스러운 감촉과 넓고 시원한 공간감을 구현했다.
 
또 차 안에서 음악을 들을 때 음악의 세기와 비트의 빠르기에 따라 버킷 시트 내에 장착된 진동스피커가 사용자에게 진동을 전달해 음악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IV-2에는 1.6ℓ 디젤엔진 및 1.5ℓ 터보 가솔린엔진에 10kW 모터-제너레이터, 500Wh급 고성능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CO₂ 배출량을 크게 낮춰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유럽 시장은 지난해 티볼리 출시 후 판매가 80% 이상 증가하며 쌍용차의 주요 시장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며 “온·오프로드 주행능력과 우수한 활용성을 겸비한 티볼리 에어 론칭과 더불어 향후 티볼리 전 모델의 연간 글로벌 시장 판매를 10만대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 기간 중 해외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와 정보 교류 및 향후 판매 확대를 위한 시장 전략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며, 향후 유럽시장 판매네트워크를 800개까지 확대함으로써 소비자 접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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