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중소기업 81% "올해 환율 변동성 작년보다 클 것"

입력 : 2016-03-03 오전 8:59:13
기업은행(024110)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지난 달 수출입 중소기업 170곳을 대상으로 '환율이슈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수출입 중소기업의 81%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있었던 작년보다 올해 환율 변동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조사 기업의 87%가 은행 거래 시 환리스크 관리에 대해 설명을 듣거나 권유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는 기업은 44%에 그쳤다.
 
환리스크 관리는 최고경영자(38%), 환리스크 관리 실무자(31%), 최고재무책임자(29%) 등이 담당하고 있었다.
 
관리 방법으로는 선물환 상품 가입(59%)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계약시 대금결제일 조정(17%), 환전시점 조정 등 방법(11%), 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상품 가입(9%), 원화결제 유도 등 결제통화 다변화(4%) 등이 뒤따랐다.
 
환리스크를 관리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그 사유로 ‘환율변동성 예측 불가(48%), 환리스크 관리 인력 부족(14%), 환리스크에 대한 이해도 부족’(14%), 환변동시 추가 이익에 대한 기대(3%), ‘수수료 등 비용 문제(2%) 등이 조사됐다.
 
사진/뉴시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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