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7일
에스앤에스텍(101490)의 실적 개선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에스앤에스텍은 지난달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블랭크마스크, 중국 패널업체의 10.5세대 수요에 대응할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207억원 규모의 신규 공장·장비를 투자를 공시했다"며 "투자 마무리가 되는 시점에는 디스플레이용 블랭크마스크 캐파(생산능력)가 2~3배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에스앤에스텍의 투자포인트로 ▲전세계 OLED 생산량 증가 ▲중국향 LCD 생산량 증가 ▲반도체용 고가제품 확대 ▲신규 대형 고객사 확보 등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주요 고객사 OLED향 블랭크마스크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향 LCD 제품 매출도 확대중"이라며 "하반기부터 미국 대형 반도체 업체들에게 신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