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을 받아 김수일 전 금감원 부원장보를 금융감독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7일 전했다.
◇(왼쪽부터)김수일 부원장, 류찬우 부원장보, 민병현 부원장보. 사진/금융위
김 부원장은 동국대 전자계산학과를 나와 한양대 금융보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지난 1987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해 금감원 총무국 국장, 부원장보 등을 지냈다.
아울러 비은행 감독·검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류찬우 전 은행감독국장이, 금융투자 감독·검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민병현 전 기획조정국장이 각각 승진했다.
이로써 금감원 임원인사가 모두 마무리된 셈이다. 금감원은 임원인사를 위한 검증 작업을 늦어지면서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 인사를 마무리한지 한 달 여만에 임원 인사를 매듭지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문성과 리더십이 두루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들이 부원장보에 임명됐다"며 "금융감독원의 당면 핵심과제 및 금융개혁이 더욱 적극적 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일 부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19년 3월6일까지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