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 한무리어린이공원이 문화공원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9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노원구 공릉동 한무리어린이공원을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중계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졍(변경)안에 대해 청소년 문화시설에 한해 공원내 건축물 입지가 가능한 내용으로 조건부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무리어린이공원은 한천중학교와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고 주택가와 다소 멀리 떨어져 있어 일부 청소년의 탈선 장소로 이용됐다.
시는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고 공원 노후화와 열악한 주변 환경으로 공원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문화공원으로 변경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노원구는 기존의 어린이공원인 한무리공원에 인근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문화시설을 신축할 계획이다.
시는 열악한 어린이 공원을 청소년들의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함에 따라 인근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의 여가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공원 조성계획 예시도. 사진/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