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1일 서울사옥에서 이란 증권위원회(SEO) 관계자들과 이란에 한국형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소는 SEO 페타낫 위원장을 포함한 고위관계자를 대상으로 우리 자본시장의 경쟁력과 인프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난 1월 경제제재 해제 이후 최대 성장 잠재국가로 부상한 이란에 한국형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SEO는 2006년 12월 시행된 신 증권법에 의거해 설립됐으며 이란 자본시장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산하에 메인 시장인 테헤란증권거래소(TSE) 외 이란상품거래소(IME), 신시장거래소(Farabourse), 중앙증권예탁원(CSDI)을 감독·관리한다.
한국거래소는 11일 서울사옥에서 이란 증권위원회(SEO) 위원장 외 고위관계자를 초청해 이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페타낫 이란 증권위원회 위원장. 사진/한국거래소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