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16'에 참가해 고효율·친환경 기술을 집약한 공조 솔루션을 공개한다.
에너지 관련 규제가 엄격한 유럽에서는 고효율·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LG전자는 이에 발맞춰 이번 전시에서 '멀티브이 4(Multi V 4)', '멀티브이 에스(Multi V S)', '써마 브이(Therma V)', '하이드로 키트(Hydro Kit)' 등 에너지 효율이 탁월한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가 15~18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인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16'에 참가해 고효율?친환경 기술을 집약한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모델이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4(Multi V 4)'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대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4'는 열교환기, 외관 패널 등 주요 부품에 특수 코팅을 적용했다. 알루미늄의 부식, 물방울 맺힘 등으로 인한 실외기 부식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는 점이 특징이다. '멀티브이 에스'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여 중소형 사무실, 상업공간, 주거공간 등에 적합하다.
'써마 브이'는 공기에서 에너지를 얻는 고효율 히트펌프다. 혁신성과 에너지 효율에서 호평받아 전시회 주최 측이 선정하는 '최고 혁신상(Class A)'을 수상했다. '하이드로 키트(Hydro Kit)'는 시스템에어컨을 가동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거나 난방에 활용할 수 있어 호텔 등 숙박시설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올해 유럽 공조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3월부터는 유럽 14개국에서 현지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공조 솔루션 전략 신제품을 소개하는 기술세미나도 진행 중이다.
이재성 LG전자 시스템에어컨사업부장(전무)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조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