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수기자] 3월 들어 평균 기온이 크게 오르며 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으로 춘·하절기 상품 준비에 나서고 있다.
BGF리테일(02741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최근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마시는 아이스크림 '프라페'에 새로운 맛 2종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라페'는 샤베트 아이스크림에 뜨거운 물을 소량 부어 슬러시처럼 즐기는 새로운 디저트로, 색다른 식감과 스타일로 올 여름 인기 디저트로 떠오르고 있다. CU는 춘·하절기를 맞아 인기 제철 과일이 들어간 '프라페딸기바나나(2000원·300ml)'와 '프라페오렌지망고(2000원·300ml)'를 추가로 출시해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CU의 하절기 인기 아이스드링크 델라페(delaffe) 15종도 오는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새 옷을 입고 출시된다.
CU는 올해 델라페에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LINE FRIENDS)' 캐릭터와 함께 음료 특유의 색깔과 주요 원재료 모양을 패키지에 직관적으로 디자인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음료의 맛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맛도 향상됐다. CU는 '아메리카노스위트', '블랙아메리카노' 등 파우치형 커피에 콤롬비아와 탄자니아의 아라비카 원두를 황금 비율로 브랜딩한 커피를 사용해 풍부한 원두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망고, 코코넛 등 열대과일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과일맛을 더한 '청포도모히또', '바나나라떼', '망고코코넛'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도 이달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다.
건강한 여름 간식 냉동 과일바도 올 여름 첫 선을 준비하고 있다. 'CU미스망고바', 'CU미스파인애플바'는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태국산 망고와 파인애플을 제철에 바로 수확해 얼린 상품으로, 최상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하절기에만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임종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고객 가장 가까이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의점의 특성상 날씨 등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아이스드링크, 아이스크림 등 하절기 상품의 진열을 정비하고 발 빠른 여름 준비를 통해 고객들의 지친 일상을 리프레쉬 할 것"이라고 말했다.
CU 프라페 4종. (사진제공=BGF리테일)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